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은 중국 최대 카메라 모듈 제조사 O-Film과 117억원 규모의 CCM(Compact Camera Module)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10일까지다.
하이비젼시스템 관계자는 “중국 최대 카메라 모듈 제조사인 O-Film에 대규모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금번 납품하게 되는 CCM 검사장비는 올해 매출 성장을 견인한 장비 중 하나로 최종 고객사들의 신규 기술 적용에 따라 지속적인 추가 발주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관련 고객사들과의 추가 공급계약 체결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 9월에는 삼성전자 베트남과 15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계약 기간 2018년 2월까지)을 체결하는 등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리포트를 통해 실적을 전망한 4개 증권사의 2017년과 2018년 평균 추정 매출액은 각각 1529억원과 217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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