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난 잔뼈 굵은 영업맨...뒷짐 지지 않을 것"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난 잔뼈 굵은 영업맨...뒷짐 지지 않을 것"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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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는 18일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 등이 담긴 경영 비전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취임식에서 IBK투자증권의 외형 확대 차별화된 틈새 전략 국가 경제 발전 기여 그룹 간 시너지 확대 등 네 가지 경영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IBK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합 점포 확대, 우수 인력 확보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틈새 전략을 펼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대표는 지점에 기업금융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요구에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수십 년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맨이라며 휴대전화에는 55000여 개의 전화번호가 있고 제가 관여하는 단체만 350여 개라고 했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라고 뒷짐 지고 모든 과제를 떠맡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그간 쌓아온 모든 인적·물적 자산을 동원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업계 유일의 공기업 계열 증권회사인만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태양광 등 4차 산업혁명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금융권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업무가 생겨나면서 증권회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IBK 금융그룹 계열사 간 새로운 시너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회사 설립 10주년을 앞둔 시점에 최초의 모행 출신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경영진 모두가 노동조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균형 잡힌 노조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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