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금)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12.15. (금)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7.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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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시진핑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
문 지지율 69.5%대로 하락...공공기관 채용비리, 방중굴욕외교 공세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국회 예산처리 심의과정서 '자유한국당'패싱
안철수-유승민 부산회동 통합의지 강조...박지원 "통합되면 분당될 수 밖에"
하태경 최고의원 "홍준표 대표 몰아내야 보수산다"고 연일 맹공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2명 중국 경호원에게 집단 폭행
근무시간 중 불법 주식거래한 금융감독원 직원 5명 재판에 넘겨져
'법미꾸라지'우병우 전 수석, 세번째 구속영장 청구에 구속 수감
검찰, '국정농단' 최순실 25년·안종범 6년 중형 구형...김기춘·조윤선 ‘블랙리스트’ 부인

1.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짐.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는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상호존경과 신뢰를 기초로 양국관계를 개선, 발전시키자고 합의.

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공공기관 채용비리 여파와 야권의 방중 굴욕외교 공세에 69.5%로 하락.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3%, 자유당 19%, 국민의당 6.1%, 바른정당 4.7%, 정의당 3.5%순임.

3. 더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공통 공약 입법 검토'를 요청함.
우는 "공통 공약 목록을 보내주면 자유한국당측에서 그걸 보면서 판단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지만, 김은 "아무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말함.

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4일 아베 日총리를 만나 북핵문제 대책을 논의함.
야당 대표가 日 현직 총리를 만난 것은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 시절 고이즈미 당시 총리를 만난 이후 처음임.

5.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예산처리 심의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패싱 당했다고 평가함.
김은 "자유당이 정권을 내주고 8개월 째 되어 가지만,  야당으로서 체제전환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지적.

6.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부산회동을 갖고 통합 의지를 강조함.
안은 "제3지대 정당들이 제대로 잘 발전해 3대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고, 유도 "정책, 선거 연대든 통합이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통합의지를 강조함.

7.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안철수 측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자는 주장에 부정적 견해를 밝힘.
박은 "그렇게 가면 분당되는 것이다. 전당대회를 선언하고 통합을 선언하면 분당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함.

8.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의원이 "홍준표 대표 몰아내야 보수산다"고 연일 맹공.
14일 부산시당 이전 개소식에 참석해 "보수의 최대 적폐는 홍준표 대표"라며 "적폐 청산의 지름길은 바로 홍준표의 청산"이라고 말함.

9. 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장관에 대한 비판과 책임론이 나옴.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은 "수치스러운 외교"라고 비판함.

10.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한국 언론사 기자 2명이  중국 경호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함.
14일 한중 무역파트너십 개막식에서 文 대통령이 이동할 때 따라가 취재하려건 기자들에 출입을 막던 中경호원에 폭행당함.

11. 청와대 사진기자를 폭행한 중국 경호 인력은 한국무역공사(KOTRA)에 고용된 직원으로 알려임.
현장 경호의 지휘는 중국 공안이 맡았던 만큼 중국측의 책임이라는 지적임.
 
12. 정부와 국방부는 군의 정치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
상관이 정치 개입을 지시해도 하급자가 거부할 수 있는 일종의 '항명권'을 법에 명문화함.

13. 근무시간 중 차명계좌를 이용한 불법 주식거래를 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짐.
정식 재판에 넘겨진 5명 가운데는 국장급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14. 검찰이 '국정농단' 최순실 25년(벌금1185억원, 추징금77억원)·안종범 6년(벌금 1억원)의 중형을 구형함.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겐 징역 4년과 추징금 70억 원이 구형됨.
 
15. 우병우 前 민정수석이 세 번째 영장 끝에 새벽1시 구속됨.
靑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문화 예술계, 체육계, 진보 교육감 등을 불법 사찰했으며,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뒷조사를 지시하는 등 권한을 남용한 혐의임.

16. 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김진선 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의 동향 파악 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였다고 진술함.
검찰은 불법 사찰 혐의 책임을 朴에게 떠넘기려는 것으로 보고 있음.

17. 김기춘·조윤선 항소심에서 ‘블랙리스트’ 개입 부인함.
김은 블랙리스트 인사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배제 정당한 조치”라고 했고, 조는 "보조금 관련 인수인계 없었다"고 말함.

18. 금감원이 KB금융·하나금융에 '경영유의사항'을 공시하며 경영승계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
경영유의는 금융회사의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임.

19.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초대 협회장에 진대제 전 장관 유력함.
블록체인협회는 빗썸·코빗·코인원·코인플러그 등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모여 구성한 단체임.

20. 한·미 금리역전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1400조 가계빚에 ‘빨간불’이 켜짐.
연준이 내년 3차례 인상을 예고하면서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국내 시장금리와 대출금 상승이 불가피해짐.

21. 다주택자 198만명이 전체 주택 457만호(32%) 보유함.
다주택자의 담보인정비율(LTV) 규제 수준을 초과하는 주택은 53.0%(6월말 기준)로 대부분 대출로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22. 해양수산부는 15일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앞바다와 고성군 연안 보호수면에 인공 2세대인 어린 명태 15만 1천 마리를 방류할 계획.
어린 명태(7∼20cm)는 완전양식기술로 탄생한 인공 2세대라고 함.

23. 경찰은 필리핀에 도피한 범죄자 47명을 ‘전세기 송환’함.
사기범 39명, 마약사범 1명, 폭력사범 1명, 절도사범 1명 등이며, 이들 중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범죄자 11명도 포함됨.

24.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은 49세 여성이 의식을 잃고 사망함.
울산 남구의 한 내과 의원에서 위장,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고 회복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됨.

25. 미국이 유네스코 회원국 탈퇴를 결정한 이후 일본의 영향력이 커짐.
일본이 '세계기록유산' 제도 변경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직접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힘.

26. 연말 범죄 위협에 노출돼 있는 택시기사들의 안전 우려 목소리가 높음.
범죄로부터 택시 기사를 보호하기 위해 10여 년 전 도입된 '비상방범등'은 설치 자체를 아는 시민들이 적어 무용지물이 된 실정임.

27. 큐빅ㆍ금속ㆍ가죽 장식이 부착된 패션팔찌에서 허용치의 700배가 넘는 납, 카드뮴 등 발암 물질이 검출됨.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관련 기준을 더 강화해 단속해야 한다는 지적임.

28. 방탄소년단 <DNA>가 빌보드 '2017 베스트송 100' 선정됨.
빌보드는 <DNA>에 대해 "미국의 영향을 받은 K팝이 미국 현지에 다시 영향을 주는 드문 사례"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

29. 국내 유명연예인이 총출동한 <2018 카운트다운 서울>콘서트가 12월 3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서 개최될 예정.
헤이즈, 혼성듀오 카드와 DJ 스티브 우,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우원재, 리듬파워, 클론 출신의 DJ쿠 등이 출연.

30. 배우 이동건(37)-조윤희(35) 부부가 14일 첫딸을 출산함.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둘은 9월29일 스몰웨딩으로 조용히 예식을 치름.

31. 영화 촬영 중 김기덕 감독에 폭행당한 여배우A가 검찰의 일부 무혐의 처분에  대해항고함.
검찰은 연기지도 명목으로 A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해 벌금 500만 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베드신을 강요했다는 고소내용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함.

32. 홍상수 감독과 아내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릴 예정.
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와 불륜관계를 당당하게 드러낸 뒤 아내와 이혼소송을 제기함.
둘은 <밤이 해변으로>에 이어 신작<풀잎들>를 만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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