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불참에 예산안 처리 본회의 '정회'
자유한국당 불참에 예산안 처리 본회의 '정회'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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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국회가 5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었으나 개의 직후 정회됐다. 자유한국당의 불참, 예산안 수정실무작업 미완 등 때문이다. 당초 본회의는 이날 오전 11시께 열릴 예정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낮 12시께 "현재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당 의원들이 함께 있어서 의결정족수를 초과하고 있지만 한국당이 예산부수법안과 예산안에 대해 의원총회를 하고 있고 현재 예산안 작업이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공지했다.

정 의장은 "지금 정회를 했다가 모든 것이 완비된 시점에 다시 개의를 해서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하고자 한다"며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전날 여야 예산안 협상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 인상 등 일부 합의사항에 대한 내부 반발이 거셌다.

한편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전날(4일) 예산안 잠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공무원 증원 9475명,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기금2조9707억원, 법인세 과세표준 구간 3000억원, 적용 세율 25%로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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