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민주당, 예산안 시한 준수 위해 양보해야”
김세연 “민주당, 예산안 시한 준수 위해 양보해야”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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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
김세연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

[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겸 정책위의장이 예산안 시한 준수는 국회의 의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양보를 강조했다.

1일 김 권한대행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총회에서 "정부여당은 국회선진화법이 마련해 준 예산안 처리 기한 준수라는 전통을 자신들만의 고집으로 인해 깨지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예산에 대한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자신들 입장은 조금도 바꾸지 않고 미래 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떠넘기는 예산을 야당에 받으라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무원 증원 예산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린 데 대해 "가계대출 이자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 금융부동산 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금리 인상을 가계가 스스로 대비하라는 신호"라고 했다.

이어 "14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위기에서 2조3000억원의 이자 부담이 추가로 주어지는 결정"이라며 "민간소비와 기업운영 여건이 위축되면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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