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22 한국도착…한미 연합 공중훈련 참가
美 F-22 한국도착…한미 연합 공중훈련 참가
  • 백주민 기자
  • 승인 2017.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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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 전략무기가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한국에 온다. 

국방부는 F-22 스텔스 전투기 6대가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실시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일 한국에 도착했다.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F-22는 적 레이더망을 뚫고 들어가 핵심 시설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다. 최고속력은 마하 2.5를 넘는다. 작전반경은 2천177㎞에 달한다.

12대가 참가하는 F-35B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서 순차적으로 훈련에 투입된 뒤 지상에 착륙하지 않고 일본으로 복귀한다. 작전반경이 800여㎞이다. 최고속도가 마하 1.6에 달한다.

F-22와 F-35B는 각종 무장을 탑재하고 오산기지에서 출격하면 평양 상공까지 10분, 군산기지에서는 20분 내로 평양 상공에 진입할 수 있다.

군 소식통은 "B-1B 폭격기 편대도 내주 연합훈련에 참가할 것"이라며 "B-2와 B-52 등 다른 폭격기 참가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현안자료에서 연합공중훈련은 공격 편대군(적 주요표적 타격), 긴급항공차단(TEL 등 이동표적 타격), 근접항공지원(지상군 항공지원), 방어제공(적 항공기 공중침투 방어), 대화력전(적 장사정포 타격), 해상전투초계(적 해상침투 특수부대 차단)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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