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장, 우즈벡 아이들 위해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
이중근 회장, 우즈벡 아이들 위해 디지털피아노 2000대 기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7.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 지진 피해에 아파트 52가구 제공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기증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신 아그레피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장관 약정식(부영그룹 제공)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 신 아그레피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장관 약정식(부영그룹 제공)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통 큰 기부가 화재가 되고 있다. 최근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임대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한 것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아이들을 위해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 때문이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부영그룹 본사 14층에서 신 아그레피나(Shin Agrepina)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신 아그레피나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영그룹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졸업식 노래’, ‘아리랑’, ‘고향의 봄을 한국어 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어로도 부를 수 있도록 담겨져 있어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계기도 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고,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하는 등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지난 201510월 르완다에 피아노 2천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 기증을 시작으로 교육기부 영역을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파라과이와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하기로 약정하며 남아메리카와 중앙아시아까지 기부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사회공헌활동에도 아낌없이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에는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에게 임대아파트 52가구를 제공했으며, 경주 지진 피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등에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또한, 시에라리온 수해구호금 기탁, 페루 콜롬비아 수재구호금 기탁 등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아낌없는 지원과 성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교육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