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 차원 재난안전대책특위 구성해야”
우원식 “국회 차원 재난안전대책특위 구성해야”
  • 오혁진
  • 승인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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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차원의 재난안전대책특위를 구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17일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이번 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국회 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번 지진으로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란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전국적으로 내진설계 도입률이 20.6% 불과한 것은 심각한 일로 내진설계 도입률을 늘리기 위한 세제 지원 등 대책을 해당 부처 중심으로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 밀집 지역에 지진이 난 만큼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크며 이 부분의 대책도 범정부 차원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포항 홍애읍사무소에서 개최한 긴급재난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특별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민주당이 현장 상황을 보고, 건의를 받은 만큼 지정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추미애 대표를 대신해 우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피해 현장에서 긴급재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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