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위기' 우리은행, 끝장토론 실시
'신뢰 위기' 우리은행, 끝장토론 실시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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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끝장토론을 통해 실추된 신뢰 회복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최근 이광구 행장이 채용비리에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검찰이 압수수색까지 진행한 상황이다.

우리은행은 전행적 조직문화 혁신과 시장·주주·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한 혁신 태스크포스팀(TFT)의 첫 번째 단추로 공감혁신(共感革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13일 우리은행은 공감혁신으로 WOORI를 지켜냅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사람()이 먼저인 인사·성과평가 구축 고객·현장 중심의 영업가치 창출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전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혁신과제는 오는 20일 이후 영업현장을 대표하는 각 직급별 대표 직원들이 참여하는 끝장토론회에서 수정·보완하고 12월중 노동조합과 영업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전직원이 공감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향후에도 전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해 조직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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