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채용 사례비 4000만원 받아 개인적 사용 의혹
검찰, 8월초 강 이사장의 교수 채용비리 포착 압수수색
검찰, 8월초 강 이사장의 교수 채용비리 포착 압수수색
학교 비리로 상아탑이 몸살을 앓고 있다.
경남 진주의 한국국제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신학원 강경모(68) 이사장이 교수 채용 비리와 관련해 검찰에 구속됐다.
15일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강 이사장을 A 교수 채용과 관련 4000만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했다. 뇌물을 제공한 A 교수에 대해서는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강 이사장은 A 씨로부터 교수로 채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례비 명목으로 4000만 원을 받고 인사 관련 부서에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초 강 이사장의 교수 채용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학교법인 이사장실과 사무국, 교무처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 씨에 대한 추가 혐의를 조사 중이며 수사가 완료되면 기소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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