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게임·면세점·금융주 4분기 주목"
"반도체·게임·면세점·금융주 4분기 주목"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4분기 기대주로 반도체·게임·면세점이 주목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가에선 상장사의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한다. IT업계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한중 관계 해빙 기운에 게임·면세점 등 중국 관련 종목들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매일경제신문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235개 상장기업의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35개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상승한 482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235개사 영업이익은 295054억원이었다. 3분기 이들 업체의 영업이익 합계치인 477560억원에 비해서도 소폭 늘어났다.

4분기 실적을 이끄는 것은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회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62706억원, 423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 예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5%, 175.4% 증가한 수치다.

게임주의 경우, 엔씨소프트와 더블유게임즈의 4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각각 2337억원과 35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76% 늘어난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년 4분기 46억원에서 199% 증가한 136억원의 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는 코스닥시장 랠리효과로 증권·금융주의 실적 호전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4분기 영업이익이 529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KB금융도 7971억원, 신한지주는 7836억원을 기록해 연간 2조원대 누적 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