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전망
[NHN] 2분기 실적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전망
  • 한국증권신문
  • 승인 200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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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의 2004년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1%, 23.3% 증가한 570억원, 216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197억원/fnguide 18개 증권사 평균)보다 각각 4.0%, 9.6% 높은 것이다. 이처럼 동사의 2분기 실적이 내수부진과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는 것은 신규게임인 신맛고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온라인광고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때문이다. 동사의 신맛고는 서비스 이후 국내 캐주얼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맛고는 웹보드게임에서 비중이 절대적으로 크며, 게임아이템 판매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맛고의 트랙픽 증가는 직접적인 매출증대로 이어졌다고 판단된다. 또한 검색광고 및 베너광고 매출도 전분기 대비 10%대의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부분별로 보면 게임매출이 전분기 대비 11.7% 증가한 252억원, 검색광고와 베너광고가 각각 15.5%, 14.5% 증가한 174억원, 90억원으로 추정된다. NHN은 올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는 동사가 오버추어와의 협력을 통해 올 7월부터 CPC(Cost Per Click)을 도입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기존의 정량제인 CPM대비 평균 10~ 15%의 단가 인상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광고주는 3천 고객사인 반면에 오버추어는 1만이 넘는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어 양적인 증가도 기대된다. 또한 베너광고면에서는 올 7월부터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번호이동성제도에 따른 마케팅활동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아테네 하계 올림픽에 따른 기업들의 마케팅활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동사의 2004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0.5%, 39.7% 증가한 2,336억원, 913억원으로 전망된다. 한게임재팬은 일본 웹게임 시장을 선점했으며, 당분간 이러한 위치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일본의 웹게임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뚜렷한 경쟁사가 존재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게임재팬의 최대동접은 최근 6만5천명에 달하고 있으며, 평균 동접도 4만5천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일본의 인터넷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동접은 2004년 말에는 10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NHN에 대한 목표주가 147,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동사는 국내 인터넷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NHN재팬의 영업활동도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생활 광고도 상용화 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고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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