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PI 적자로 어닝 쇼크...목표가↓-하나금투
키움증권, PI 적자로 어닝 쇼크...목표가↓-하나금투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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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4일 키움증권에 대해 올해 3분기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운용 손익 적자로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08000원에서 10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익은 32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1%나 밑돌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IB부문 채권발행시장(DCM)이 전분기 대비 93.7%나 급감하고 PI부문은 악회된 시장 악화 영향으로로 주식운용부문의 손실에 따른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타사대비 크게 받아 기존 30% 프리미엄을 25%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엔 PI부문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강점인 브로커리지(주식 매매) 부문에선 3분기 거래대금 감소에도 해외주식매매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시현했다고 짚었다. 또한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이런 흐름은 키움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다른 증권사보다 시장에 따른 변동성이 큰 PI 부문의 운용 손익도 4분기는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이어 신용융자이자율 인하 관련한 신용융자 이자이익은 4분기 이자수익을 감소시키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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