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실적부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원개발 손상처리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43950원 전일대비 상승2150 (+5.1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분기 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2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1.26% 확대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8642억원으로 6.51% 늘었지만, 1조8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날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상차손을 계상하면서 전체 투자금액의 38%를 손실처리했다"면서 "현재 지분투자 누적금액은 3000억원 미만으로, 관련 리스크는 상당부분 제거된 만큼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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