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어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등에 현지 사무소 설립 추진
중국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전문 컬러레이홀딩스(대표이사 줘중비아오)가 한중간 유통 및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국사무소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사무소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마련됐다. 컬러레이는 한국사무소를 유통 및 IR의 거점으로 삼아 한국 현지 고객, 투자자와의 소통 및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통신(佟鑫) 사무소장이 그 책임을 맡아 △한국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향후 한국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시장조사 및 대외활동 △투자 전략 검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줘중비아오(卓仲标) 컬러레이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할 때부터 한국사무소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국가에 사무소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등에 거점을 마련하고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컬러레이는 상장 당시, 상장 후 3개월 내 한국사무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중간배당을 비롯해 이번 한국사무소 설립까지, 컬러레이는 앞으로도 시장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다짐을 전했다. 관계자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한국 시장의 편견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 개발 및 생산 전문 회사로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샤넬,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회사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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