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수)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11.8.(수)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손용석 기자
  • 승인 2017.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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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트럼프 한미 정상회담 북핵해결 압박과 제재 뜻 모아
한은 안보 챙기고 미에 대량 구매라는 비용 지불 평가
한국당이 바른정당 통합파 복당문제로 내부갈등 조짐
국정원 댓글공작 수사방해 변장훈 검사 사망계기 검 내부갈등

1.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해결을 위해 압박과 제재를 가하자는데 뜻을 같이함.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도 완전히 해제하기로 함.

2. 한미 정상은 한미 FTA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발표함.
文은 신속 추진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반면, 트럼프는 한미FTA가 미국에 좋은 협상이 아니었다며 공개적 재협상을 압박함.

3. 정상회담에서 韓은 안보를 챙기는 반면, 美에 무기 대량 구매라는 비용을 지불했다는 평가.
군 전력 증강을 위해 수조 원의 무기를 주문하기로 한 것과 FTA통상 문제 언급 등의 美측의 요구에 성의를 보임.

4. 한국당이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의 복당문제로 내부갈등 조짐.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은 "서청원·최경환징계, 김무성도 같이 해야한다"반발했고, 원외 당협위원장들의 반발하고 나섬.

5. 한국당은 김무성복귀로 계파구도가 친홍·친김·친박 구도로 '3등분'.
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선명성을 드러내며 구(舊) 친박계와 친홍·친김계의 '1차 격돌'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6. 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SNS에서도 색깔론을 이어가며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판함.
전 의원은 ‘정곡을 찔리면 아픈 법’이라며 ‘나는 앞으로도 묻고 또 물을 것이다. 당신들의 머리에 무엇이 있는지’라고 말함.

7. 바른정당 분당(分黨)으로 시작된 야권 내홍이 국민의당으로 옮겨붙음.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연대 추진에 대한 호남 중진 반발에 “모든 투덜거림에 답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긋자, 유성엽(정읍-고창·3선) 의원은 “하는 꼴이 초딩(초등학생) 수준”이라고 직격탄을 날림.

8.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탈당파는 ‘오로지 선거만 생각한 정치꾼의 정략적 선택으로 적폐의 귀환일 뿐’이라고 평함.
김 원내대표는 ‘어제는 한국 정치사의 블랙코미디가 펼쳐진 날’이라며 말함.

9. 文정부 고위직(차관급 이상)평균 재산 16.6억원으로 박근혜 정부보다 1.8억 많음.
장하성(93억1962억 원), 백운규(57억8192만 원), 홍종학(55억7685만 원), 조국(49억8981만 원), 임성남(37억2451만 원)이 ‘톱5’에 오름.
출신지역은 영남과 호남이 많았고, 서울·충청 약세 현상이 두드러짐.

10. 국회가 박근혜 정부 국정원의 청와대 상납의혹으로 논란이 된 특수활동비에 메스를 들이댈 전망임.
정부 측이 특활비에 대한 '국회 논의'를 공식 석상에서 요청함에 따라 제도개선을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11. 댓글공작 수사방해 혐의로 수사를 받던 변장훈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검찰 내부 갈등이 불거지고 있음.
무리한 수사였다는 비판과 구속이 불가피한 위중한 혐의였다는 반론이 맞섬,

12. 남재준 전 국정원장이 오늘(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시점이 朴의 취임 석 달 뒤부터였다는 점을 토대로 상납을 관행으로 볼 수 없다고 보고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임.

13. '댓글공작 의혹' 김관진 전 국방장관을 소환조사를 끝낸 검찰 수가가 MB를 향하고 있음. 
국정원 댓글 사건 은폐 의혹을 받는 현직검사 2명과 국정원 간부 2명이 구속수감.

14.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이끌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오랜 침묵을 깨고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는 국가정보원 소행이라고 주장함.
이 전 부장은 이와 관련한 수사 요청이 오면 언제든 귀국하겠다고 밝힘.

15. 검찰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회의원 당시 보좌진이 롯데홈쇼핑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섬.
전 수석이 회장을 맡았던 한국 e스포츠협회도 압수수색함.

16.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 처가와 넥슨의 부적절한 땅 거래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나섬.
검찰관계자는 ‘재기 사유는 수사미진’이라면서도 ‘재수사가 반드시 기소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함.

17. 법원은 파리바게뜨의 제빵사 직접 고용 명령을 취소 소송에서 잠정정지하라고 결정함.
잠정정지란 법원 판단 전까지 잠정적으로 집행을 정지해놓는 법원의 직권 결정임.
 
18. 채권단-박삼구 회장간 금호타이어 상표권 갈등이 재점화될 전망.
산업은행은 우선매수권 포기와 관련 문서를, 금호타이어는 상표권 무상 양도와 관련한 문서를 10월 26일에 금호산업에 보냄.
박 회장이 이동걸 회장과 만남 이외에 공식적으로 상표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음.

19. 한샘에 이은 현대카드, 현대중공업에서도 "나도 성폭행 당했다"는 글이 폭로되면서 'H'징크스가 부상.
현대중공업에서도 지난달 상무가 여직원을 성추행해 징계절차를 밟자 상무가 사표를 낸 것으로 드러남.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직장 내 상급자에 의한 성범죄는 4년 만에 두 배 증가함.

20. 금수저, 흙수저론처럼 계급이 고착화되면서 경제활동 위축되고 있음.
저성장에 따른 취업난과 극심해진 양극화로 계층이동의 주요 통로였던 교육마저 '통장에서 용난다'는 말처럼 부의 대물림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

21. 더블유게임즈가 3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5.2% 늘어난 1072억 원을 달성함.
6월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의 매출액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 결과임.

22. '60억 횡령' 박은주 김영사 전 대표에게 1심 징역 4년이 선고됨.
작가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회계처리하는 수법으로 2005년에서 2014년까지 59억여 원을 빼돌려 사적 사용한 혐의로 기소됨.

23. 폭발 위험이 있어 해외에서 리콜중인 '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한 벤츠, 한국지엠, 지엠코리아가 정부의 리콜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음.
수익만 내고 운전자 보호에는 미흡하다는 비판이 쏟아짐.

24. 국세청이 직장인들이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시작함.
이 서비스에 접속하면 개정세법이 반영된 예상세액을 계산할 수 있고 또, 항목별 절세·유의와 도움말(팁)도 알려 준다고 함.

25. 배우 지승현이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의 신작<이웃사촌>에 합류함.
지승현은 안기부 요원이자 김희원의 든든한 오른팔로 누구보다 충성을 다하는 인물로 등장 할 예정임.

26. 여배우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덕제가 진실을 밝히고자 나섬.
조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여배우의 속옷을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무죄, 2심 징역1년(집행유예2년)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임.

27. 프로야구 포수 조인성이 34년간 선수생활을 끝내고, 중고교를 돌며 야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칠 예정.
조인성은 자신이 거쳐 간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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