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7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낸 영향으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세계는 246500원 전일대비 상승19000 (+8.3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1.65% 오른 25만4천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신세계는 전날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80.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천853억원으로 34.3%,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617.8% 각각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가 면세점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전체적으로 실적이 좋아졌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려잡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전사 연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 563억원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도 "면세점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6만7천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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