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금)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나?
[11.3.(금) 신문 클리핑]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나?
  • 백주민 기자
  • 승인 2017.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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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북핵문제 군사적 충돌 없이 평화적 해결 밝힘
이재만,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은 박근혜 지시였다고 진술함
박근혜 형사재판 변호인단 총사퇴, 민사재판은 적극 대응
김상조 공정위원장, 5대그룹 CEO와 간담회 재벌개혁 강조

1.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군사적 충돌 없이 평화적 해결하겠다고 밝힘.
2일 청와대를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을 접견 자리에서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전쟁에 참상이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함.

2. 청와대가 이른바 성탄절 특사설을 둘러싼 논란에 ‘미정’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임.
지난 광복절 특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부인했던 점과 비교할 때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가 느껴짐.

3. 한국당은 오늘(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근혜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매듭지을 계획.
홍준표 대표는 朴 제명 문제를 최고위 표결에 부치지 않고 확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침.
다만 친박계 김태흠·이재만 최고위원 등이 반드시 표결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 갈등 소지가 남아 있음.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3박5일 일정으로 독일·이스라엘로 안보·경제 행보에 나섬.
이스라엘 방문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안 대표는 '안보 선진국'이자 '창업국가'로 알려진 이스라엘에서 각종 자문을 구할 것으로 알려짐.

5.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설을 재차 일축함.
朴은 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분당 위기에 놓인 바른정당에 대해 ‘영입 대상은 되지만 통합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밝힘.

6. 통합파 김무성 의원은 5일 열릴 의원총회를 사실상 탈당 결정의 '마지노선'으로 정함.
일부 '잔류파'가 분당을 막기 위해 한국당과의 통합 전당대회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유승민 의원 등이 전대 일정 연기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성사 가능성은 낮음.

7. 한중간 사드 합의와 관련해 굴욕외교 논란을 불러일으킨 '3불 약속'표현에 대해 정부가 중국 측에 공식 항의함.
정부의 항의가 있자 중국도 이를 수용해 '약속'을 '입장 표명'이라는 표현으로 수정함.

8. 홍종학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시절 4년간 함께 일한 보좌관이 수시로 교체해 40명에 달함.
발레를 전공한 부인이 과거 문체부에 자리를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됨.
홍 측은 "확인 결과 전혀 사실무근이다. 사실이라면 구체적으로 (증거를) 밝혀라"고 말함.

9. 김종인 전 더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출판기념회를 통해 정계 은퇴를 밝힘.
그는 "이제 정치에는 절대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내 역할은 끝났다"고 말함.

10. 2009년 '노무현 수사' 이인규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지난 8월 도피성 미국 출국한 의혹 제기됨.
李는 "내가 입을 열면 다칠 사람들이 많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걸로 알려짐.

11.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올 연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을 꺼내 재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내다봄,

12. 청와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시였다는 진술이 나옴.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에 이어 정호성도 국정원 돈을 받았다고 자백함.
朴의 지시로 돈을 받은 것이라면 대통령의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한 통치 자금 성격이므로 문제 될 게 없다는 것.

13. 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은 변호인단 총사퇴로 공전 중이지만, 민사 재판은 적극 대응하고 있음.
朴 측은 블랙리스트 보도와 관련해 언론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바 있음.

14.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일 삼성, LG, 현대차 등 5대 그룹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재벌개혁을 촉구함.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자발적 개혁의지에 여전히 의구심이 있다"며 "대기업 공익재단의 운영실태를 전수조사해 개선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힘.

15.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성주 전 의원이 내정함.
2일 보건복지부는 김 전 의원을 국민연금공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고 밝힘.

16.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힘.
신입사원 채용 비리가 폭로된 이후 여론이 악화 되고 있는 데다 검찰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압박에 따른 조치임.

17. 체벌과 폭력에 대한 희미했던 경계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등의 학생인권 보호의 큰 그림이 담긴 학생인권종합계획이 발표함.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생인권종합계획(2018~2020)'을 발표할 예정.

18. 방송문화진흥위가 이사회를 열어 고영주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결함.
김장겸 사장 해임도 8일쯤 시도할 것으로 보여 야당은 방송장악 폭거라며 비판.
 
19. 교육부가 내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학생 우선 선발권을 없애기로 함.
서울 강남 등 특정 지역의 명문 일반고 경쟁률이 높아지는 '풍선효과' 우려가 나옴.

20. 방송통신위가 직업방송·육아방송·소상공인방송·RTV·예술TV·아리랑TV·EBS 등을 공익채널로 선정함.
복지TV는 장애인복지채널로 인정하되 화면해설 방송의 편성비율을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라 이행할 것 등 조건을 부가함.

21. 명성교회 부자세습이 사실상 완료되면서 교단 안팎서 “납득못해”며 반발함.
2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의 서울동남노회는 명성교회가 청원한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새노래명성교회 목사 청빙안을 가결함.

22. 충남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여성 환자와 간호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함.
해당교수와 친분있는 조직폭력배가 피해 간호사들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옴.

23. 대구 한 사립고 교사 A(50)가 퇴학 위기에 놓인 학생을 도와주겠다며 학생 어머니에게 성상납을 요구함.
문제의 교사는 교육청의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는데, 12월 교단에 복귀할 예정임.

24. 2일 오후 경남 창원에서 차량용 윤활유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폭발함.
불붙은 드럼통들이 반대 차로까지 날아들면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침.

25. 배우 윤상현(44)이 씨제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함.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최민식, 설경구, 송일국, 곽도원, 문소리, 김선아, 황정음, 라미란, 박성웅, 박주미와 그룹 JYJ, 가수 거미 등이 소속돼있음.

26. 문희옥과 소속사 K대표가 후배 여가수에게 협박과 사기혐의로 피소됨.
신인 여가수가 K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문에게 털어놨는데, 오히려 외부 발설하지 말 것을 강요당하며 회유와 협박에 시달렸다고 함.

27. 김호곤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히딩크 파문'에 책임을 지고 사퇴함.
6월 취임한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을 선임한 뒤 대표팀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성적 부진에 '히딩크 파문'까지 겹치며  4개월여 만에 사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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