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LG·롯데 경영진 참석 확정 ..삼성은 권오현 사임으로 참석 불투명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계 주요그룹 경영진과 두 번째 면담을 한다.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SK·LG·롯데 등 그룹 전문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 당초 참석예정이던 삼성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퇴진하면서 참석이 불투명하다.
김 위원장은 6월 권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하현회 LG 사장 등 4대 그룹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자발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재계와 두 번째 만남 계획을 밝히면서 "제가 당부드렸던 것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제가 생각한 것도 정리해서 말씀드릴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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