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회장 "후츠파 도전정신 글로벌 ICT기업과 경쟁"
윤종규 KB회장 "후츠파 도전정신 글로벌 ICT기업과 경쟁"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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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6주년 기념식 통해 리딩뱅크 회복 원년 선포
글로벌 ICT기업과 경쟁할수 있는 KB도전정신 강조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리딩뱅크 회복 원년"임을 선포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리딩뱅크 회복 원년"임을 선포했다.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 위상 회복 원년을 선포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리링뱅크 회복 원년을 선포했다.

KB국민은행의 발전 방향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젊은 청년 같은 KB △최고의 고객만족으로 고객으로부터 첫번째로 선택받는 KB △가장 민첩하게 움직이는 빠른 KB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윤 행장은 ‘젊은 청년 같은 KB’가 되기 위해 따라야 할 모델로 이스라엘의 ‘후츠파(chutzpah)’를 예로 들었다.

윤 행장은 “전 세계가 이스라엘의 후츠파 도전정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후츠파는 지위에 상관없이 당돌하게 질문하고 실패에서 배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라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 글로벌 ICT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에도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며 “진정한 고객 중심의 리딩뱅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행장은 “모든 사물이 모바일로 연결되는 ‘초연결의 시대’에는 전광석화(電光石火)’ 같은 의사결정과 정밀한 마케팅이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며 “게임의 법칙이 바뀌는 21세기의 금융환경 대전환기 속에서 ‘스쿼드(Squad)’ 본부조직과 현장중심 자율경영에 기반한 ‘소 CEO 영업체제‘을 정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오는 20일 임기 만료된다.  차기 신임 행장은 허인 KB국민은행 부행장이 맡는다.

윤 행장은 “여러분의 동료이자 선배인 KB인의 한 사람(허인 행장 내장자)이 제7대 은행장에 취임하게 된다”며 “신입 행원도 회장과 은행장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최고 경영자 승계 이정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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