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한국당의원, 지역구 여당 군의원 박계용을 폭행혐의 '고발'
박덕흠 한국당의원, 지역구 여당 군의원 박계용을 폭행혐의 '고발'
  • 조경호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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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용 영동군 군의원 면민 체육대회서 박덕흠 의원 폭행 논란
박덕흠 의원 쪽 “폭행당해 병원서 진단서…경찰에 고소”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자유한국당 의원과 지역구 여당 박계용 군의원 간의 폭행 시비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30일 충북 영동경찰서는 박덕흠 의원이 박계용 영동군의원을 폭행 혐의로 고소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1차 박덕흠 의원을 불러 사건경위와 상해정도 등을 파악했다.

경찰은 또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누군가 가지고 있을지 모를 영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탐문에 나섰다.

경찰은 추가 고소인 조사 등을 벌인 뒤 조만간 박계용 의원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 등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박덕흠 의원은 지난 28일 영동군 학산면 주민행사에 참석했다가 박계용 의원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맞았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박계용 의원은 “실랑이가 벌어진 것은 맞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마당에 부끄러운 줄 모르고 노래나 부른다며 항의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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