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다스 특혜지원 의혹 확인하겠다"
[국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다스 특혜지원 의혹 확인하겠다"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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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MB의 실소유 회사로 의심되는 다스에 대해 수은의 특혜지원 의혹을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수은의 다스 특혜지원 의혹은 대출금액이 늘어 신용리스크가 확대됐는데도 이자율의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다스를 둘러싼 의혹은 2007년 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처음 불거졌다. 그러나 검찰과 특검은 세 차례 수사를 통해 모두 근거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24일 은성수 행장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은이 2004년 다스에 60억원 수준의 대출 지원을 한 이후 대출액은 2014년에 최대 545억원까지 늘었다가 지금은 450억원의 잔액이 남아있다”며 “담보 대출로 시작했을 때 금리가 4%였는데, MB 정부 시절인 2009년 신용대출로 기준이 바뀌었는데도 금리는 4%로 같았다”고 지적했다.

은 행장은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다스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상황이 같지 않았을까 하는데 확인을 해 봐야 할 문제”라며 “다스의 신용등급이 올라간 부분도 있다는 내부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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