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연봉 30억...금융권 '연봉킹'
[국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연봉 30억...금융권 '연봉킹'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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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현대해상·현대카드 순
▲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30억원을 받은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6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권 사장은 지난해 총 299700만원을 받아 금융위가 파악한 2016년 금융권 고액성과급 수령자 중 가장 많았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218400만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95200만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은행권에선 씨티은행 박진회 행장이 총보수 1496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 행장은 작년 성과보수만 107500만원이었다.

생명보험 업계에선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14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손해보험 업계는 현대해상 정 회장이 최고액이었다.

증권업계에선 키움증권 권 사장, 카드업계는 현대카드 정 부회장이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금융지주의 경우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6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기성과 중심의 고액성과급 지급관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과급의 40% 이상을 3년 이상에 걸쳐 나눠 지급하고 손실 발생 시 성과급을 깎거나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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