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위기는 끝없다.
경찰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로 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회장은 2013년 5월부터 여덟 달 동안 서울 평창동 자택의 인테리어 공사를 하면서 공사비 70억 원 중 30억 원을 회사 호텔 공사비로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땅콩리컨 사건으로 조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구속됐다 풀려난지 몇년 지나지 않아 부모가 구속될 위기에 놓여있다.
조 회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대한항공의 경영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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