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명의도용 피해액 최근 5년간 112억 원
휴대폰 명의도용 피해액 최근 5년간 112억 원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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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건수, SK는 피해액, LG는 건당 피해액 각각 1위

최근 5년간 휴대전화 명의도용 피해액만 무려 112억 원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비례)이 방송통신위원회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휴대전화 명의도용으로 인정된 사례는 17853, 총 피해액은 11271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명의도용 건수는 2013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23882건을 거쳐 20135200건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43341, 20152269, 20161946, 올해 8월까지 1215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건당 평균 피해액은 2013536천원이었으나, 201459만원, 201565만원, 2016826천원, 올해는 896천원으로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명의도용 인정건수는 KT6611건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은 피해액이 4399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건당 피해액으로는 LG유플러스가 9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휴대전화 명의도용은 남의 신분증을 빼돌려 당사자 몰래 단말기를 개통하는 행위로, 이동통신 요금과 기기 할부금이 실사용자가 아닌 사람에게 청구되고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돈을 뜯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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