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TF’, 피해자측 전문가도 참여키로
‘가습기 살균제 TF’, 피해자측 전문가도 참여키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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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건 처리 과정 점검... 11월말 결과 발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처리에 피해자 측의 입장에도 귀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29일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처리 평가 TF(Task Force)’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권오승 서울대 명예교수를 팀장으로 이호영 한양대 교수, 강수진 고려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 실무단장은 신동권 공정위 사무처장, 간사는 조홍선 감사담당관이 맡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피해자 측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측에서 추천한 박태현 강원대 교수를 1일 추가 선임했다. 박태현 교수는 환경법을 전공한 전문가로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리 평가 TF에서 공정성을 제고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TF는 앞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사건 처리 경위와 결과를 조사하여 조사 절차와 내용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문제점및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TF10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운영되며, 11월말까지 사건 처리 평가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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