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의 지주회사 금호홀딩스가 그룹의 모테인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한다.
금호그룹은 28일 “금호홀딩스가 금호고속을 흡수 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보강, 안정적 그룹 지배체제 구축을 위한 합병”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11월 말까지 최종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
국내 1위 고속버스 회사인 금호고속은 지난해 매출 약 4010억 원, 영업이익 약 479억 원의 실적을 냈다.
2012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와중에 매각됐다가 2015년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금호산업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그해 3900억 원에 다시 팔았다.
그러다가 올해 6월 금호홀딩스는 사모투자펀드 칸서스PEF가 갖고 있던 금호고속 지분 100%를 4375억 원에 재인수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