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신호순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신호순 부총재보는 여의도 고등학교,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일리노이대학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9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조사국 등 주요부서를 거쳐 정책보좌관, 금융시장국장을 역임했다. 2016년 7월부터는 금융안정국장으로 재임했다. 또 영란은행 직무 파견, 뉴욕사무소 근무 등을 통해 다양한 직무와 국제금융협력 경험을 쌓았다. 2007년에는 대통령비서실에서 파견 근무한 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신 부총재보는 통화신용정책 입안 총괄 책임자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금융시스템내 잠재리스크의 조기경보체제를 강화하고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중앙은행의 금융안정기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신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 8월 부총재보에서 승진한 윤면식 부총재가 맡았던 통화정책국과 금융시장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3년으로 2020년 9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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