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배당할인모형으로 산출한 56,600원을 6개월 목표가격으로 제시한다. 투자의견 상향조정의 이유는 타이트한 역내 석유제품 수급에 따른 수익추정 상향조정과 금년 이후 추정 배당금의 상향조정 등 두가지 이유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23억원(I/B/E/S 기준)의 거의 두배인 2,243억원으로 추정됨. 이는 역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였던 1분기 영업이익 2,11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Earnings Surpeise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금년에는 중간배당 750원을 포함, 주당 3,500원의 배당(03년 2,125원대비 +64.7%)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간배당금 750원을 제외하더라도 전일 종가 45,050원 기준 배당수익률 6.1%로 충분한 투자유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동사는 7/1 작년 중간배당금 375원의 두배에 달하는 주당 75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당 리서치본부의 예상치(연간 배당금 3,000원, 중간배당금 530원)을 상당폭 상회하는 것으로 금년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분기별 배당제도의 도입 검토, 분기별로 안정적인 배당을 바라는 대주주의 요구 등을 감안하더라도, 금년 배당금은 기존 전망치인 3,000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당 리서치본부는 동사의 금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101.4%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보수적인 관점에서 금년 주당 배당금을 3,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과거 동사 주가가 PER, EV/EBITDA 등 투자지표보다는 액면 배당률과 높은 연관관계를 보여 왔다는 점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56,600원은 배당할인모형으로 산출하였음. 적용 WACC 및 영속성장률은 각각 6.7%, 0.5%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323억원(I/B/E/S 기준)의 거의 두배인 2,243억원으로 추정됨. 이는 역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였던 1분기 영업이익 2,11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Earnings Surpeise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이러한 영업실적 호조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요급증과 일본경제의 회복세 등으로 인한 역내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90년대 후반 이후 정제설비 신증설 부재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적어도 0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펀더멘털 요인 개선 및 4월 이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국제 석유제품가격 상승이라는 요인이 겹쳐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6.9%에 달하는 높은 수출비중(03년 실적 기준)으로 국제 석유제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경쟁업체인 SK보다 높고, 24.1%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정제설비 고도화비율로 갈수록 경질유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는 국내외 석유제품 수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물량 감소와 국제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66.4% 줄어든 753억원에 머무를 전망이나, 전년 59억원 영업적자 대비로는 흑자전환 가능할 전망이다.
타이트한 역내 석유제품 수급 및 2분기 양호한 영업실적 등을 반영하여 금년 이후 매출, 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한다. 금년 매출은 작년보다 13.2% 증가한 8조 9,474억원(←직전 추정치 8조 176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6,714억원(←,5,033억원) 7,440억원(←5,468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고 6월 30 일 이후 중간배당락으로 7월 이후 주가는 시장대비 약보합세를 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중간배당을 제외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6.1%에 달해 투자유인이 충분하고, 타이트한 역내 석유제품 수급이 적어도 06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06년까지 안정적인 영업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가약세時에는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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