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윌)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9.11.(윌)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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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와 관련해 ‘대국민 메시지'를 냄.
사드 배치에 따른 국내의 반발 민심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설명하는 등의 '진정성'을 보여 달래려는 의도임.

2. 문재인 정부 첫 국회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오늘(11일) 안보 정책, 공영 방송 개혁 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됨.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인사 문제를 지적하고, 여당은 적폐 청산과 100대 국정과제의 이행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
외교·안보·통일(12일), 경제(13일), 교육·사회·문화 분야(14일)임.

3. 문 대통령이 "북한 핵과 미사일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배치는 현재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고 밝힘.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드 임시배치를 더이상 미룰 수 없었다"며 국민들의 양해를 구함.

4. 더민주당이 MBC, KBS 경영진 교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담은 문건을 작성해 파문.
방송문화진흥회와 KBS 이사회에서 야당 추천 이사를 퇴출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음.

5. 한국당은 '공영방송 장악 문건'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촉구함.
대변인은 "민주당은 실무자가 워크숍 준비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변명하는 등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언론노조 등이 진짜 공범자"라고 주장함,

6. 한국당 의원들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철회한 지도부의 결정을 대체로 공감함.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정기국회 복귀 결정에 불만이 터져 나오는 기류도 있는 것으로 보임.

7.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의 취임 2주를 넘겼지만 지지율은 오히려 취임 전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함.
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없었고 당 쇄신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임.

8. 바른정당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함.
"정부는 박 후보자 이후 인사에 있어서 마지막인 것처럼 절박하게, 처음인 듯 신중하게 임하라"고 말함.

9. 박성진 장관 후보자가 변희재를 포항공대 강연자로 추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함.
당시 강연을 주최한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박 후보자로부터 직접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해 논란.

10. 한국당의 국회 복귀로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가 다시 복잡해짐.
민주당·정의당 130표 '찬성', 보수 야당 127표 '반대' 구도에 캐스팅보드를 쥔 국민의당(20명)이 찬성해야 가결될 수 있기 때문.

11. 경찰이 몰카기기를 일제 점검을 하는 ‘몰카와의 전쟁’을 선언함.
몰카를 미리 단속할 근거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실효성이 문제가 됨.

12.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임대 주택 용어를 바꾸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힘.
국토부는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주거복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향후 5년간 서민 주거 지원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임.

13. 대법관·헌법재판관 등 11명 교체하는 파격인사가 예고됨.
김명수 후보자가 대법원장에 임명될 경우 이 가운데 7명에 대한 지명권을 갖게 됨.

14.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12일 법정에서 朴과 대면함.
노 차관은 문체부 체육국장이던 2013년 7월 최순실의 측근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부정적 평가한 보고서를 청와대에 올렸다가 좌천됨.

15. 검찰이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 단장을 소환 조사함.
댓글 활동에 참여한 전직 국정원 직원들의 구속 영장이 잇따라 기각되면서 검찰이 수사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 아니냐는 관측임.

16. 김정은이 6차 핵실험 감행 이후 일주일 만에 정권수립일 '9·9절'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냄.
김정은 "긴 세월 굶주리며 이뤄낸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함.
北은 수소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와 함께 핵실험 관련 영상도 공개함.

17. 한국 정부가 지난해 美 전술핵무기 재배치 방안을 요청했지만 미국측이 거부함.
한·미 양국이 물밑에선 한반도 핵 봉인을 해제하는 논의를 의제화했음을 의미함.

18. 존 매케인 美상원 군사위원장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돼야 한다"고 말함.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 자유한국당 소속 27명의 의원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낼 예정.

19. 국내 영업중인 대부업체들이 '누구나 쉽게 대출할 수 있다'는 광고를 할 수 없게 됨.
금융위원회는 '대부업체 광고 규제 강화 방안'을 통해 충동적인 대출을 막기 위해서임.

20. 돈을 내면 대신 도박해주고 10배 이상 불려 주겠다며 주부 2000여 명으로부터 16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피해 주부들은 가족에 알려질까, 또 처벌받을까 두려워 제대로 신고조차 하지 못함.

21.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20일 동안 3억 원을 빼낸 인출책이 경찰에 붙잡힘.
이 인출책은 예비군 훈련해 불참했다 수배가 된 사실이 들통나 현장에서 바로 체포됨.

22. 한해 해외에서 원정 장기 이식을 받는 환자가 평균 130명임.
중국(97%)에 이어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순임.
해외 이식 땐 건강 보험 등 정부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합병증 위험이 큰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가 장기 매매로 추정됨.

23. 고시원, 찜질방, 상가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이른바 '주거 빈곤층'이 늘고 있음.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주택 이외 거처 가운데 '상가, 고시원, 찜질방' 등에 사는 서울 거주 가구가 1년 새 3.2% 증가했다고 함.

24.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수당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음.
수당을 받은 대상자들이 현금을 지원받아 유흥비로 쓰거나 '상품권 깡'등으로 부정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함.

25. 국세청이 무리한 과세를 했다가 불복 소송에 져서 내주는 환급금이 늘고 있음.
2011년 6천23억 원이던 환급금이 2015년엔 2조 4,989억 원으로 4배 넘게 급증함.

26. 멕시코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8.1 강진으로 사망자 수가 최소 32명에 이른다고 멕시코 재난관리 당국이 밝힘.
100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인데 한밤중에 벌어져 피해가 더욱 큼.

27. 개그맨 신종령이 폭행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이 공개됨.
영상 속 신씨는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게 재차 주먹을 휘두름.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판정을 받고 치료 중임.

28. 배우 유아인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으로 스크린 복귀함.
군 면제 판정 후 3개월여 만임.

29. 가수 나훈아가 신체훼손설과 투병설의 괴소문을 이겨내고 11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오름.
지난해 전 부인과의 이혼 소송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낸바 있음.

30. 방송인 홍석천이 '용산구청장 출마에 대한 꿈'을 밝힌 뒤 악플을 쏟아낸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함.
SNS를 통해 구청장 출마는 미래의 꿈을 이야기한 것이고 능력 밖이라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접겠다며 비난을 자제해달라는 글을 올림.

31. 개그맨 장동민은 본인과 가족에게 욕설과 같은 악플을 단 누리꾼 100여 명을 모욕죄로 고소함.
악플러들은 방송 퇴출을 부추기거나 자살을 원한다는 충격적인 댓글을 남겨 이 때문에 장은 심리적 압박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고 함.

32. 배우 이준이 멕시코 일정 도중 지진을 만났지만 무사히 팬미팅을 마침.
현지 스태프들과 상의한 끝에 안전 위주로 프로그램을 다시 짜서 팬미팅을 무사히 마침.

33. 걸그룹 다이아가 어제 오후 교통사고를 당함.
팬 사인회를 위해 이동하는 도중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운전자인 매니저의 부주의로 앞차로 들이받음.

34. 배우 하지원이 <제4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차 출국함.
하가 주연을 맡은<맨헌트>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됨.

35. 걸그룹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美 빌보드 '유튜브 최고의 곡'에 선정됨.
<마지막처럼>은 K팝 그룹 통틀어 최단기간인 46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함.

36. 황순원 소설<소나기>가 아날로그 만화영화로 재탄생함.
감독은 원작을 그대로 살리는데 주력했고, 영화를 본 관객은 소설에서 느꼈던 그 감동이 오롯이 되살아난다고 평가함.

37. 영화<살인자의 기억법>이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함.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는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뒤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혔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임.

38. 올 시즌에 은퇴하는 삼성 이승엽 선수가 고별전서 2타점 2루타를 기록함.
팀이 KIA에 1대 0으로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삼성의 9대 6 승리에 힘을 보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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