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회장 이동걸·수출입은행장 은성수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수출입은행장 은성수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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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내정자

한국산업은행 회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 초빙교수가 내정됐다. 또 수출입은행장에는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내정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7일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이 산업은행 내정자는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등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금융위는 이 내정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 과제인 기업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핵심 산업 및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 주요업무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은 수출입은행장 내정자는 세계은행(IBRD) 상임이사,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두루 거쳤으며 업무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재부는 은 내정자가 국내외 금융시장과 국회·정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운·조선 구조조정, 수출금융 활성화, 내부 경영혁신 등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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