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일반공모와 인턴제도를 통해 2005년도 신입행원을 70여명 채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공모의 경우 은행업무 일반분야는 전공제한이 없고, 기술분야는 건축, 전기‧전자, 조선, 화학공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인턴제도를 도입한 전산분야는 7월중에 인턴근무자를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아 8월 한달간 인턴근무과정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은행 본점 및 지방지점에서 받고, 서류전형(10월초)을 거쳐 논술(10월중순) 및 면접전형(11월초) 과정을 거쳐 11월말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산은의 신입채용방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원자의 논리력･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도입한 것과, 학업 및 어학성적 외에 지원자의 교내･외 활동내역 등 기본 소양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산은은 또 업무관련 공인자격증[공인회계사(CPA), 미국공인회계사(AICPA),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금융위험관리사(FRM)]을 보유한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채용해 왔던 이공계 전공자를 총 채용인원의 10%이상 선발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지역금융전문가도 해당 지역 근무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정 인원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