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 지명
문 대통령, 대법원장 후보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 지명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차기 대법원장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5기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해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법관 재임기간 동안 재판 업무만을 담당하면서 민사실무제요를 집필하기도 한 민사법 전문 정통법관이다. 특히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청빈한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는 너그럽게 배려하고 포용해 주변의 깊은 신망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인권수호를 사명으로 삼아 온 법관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를 배려하면서 대법원 국제인권법연구회의 기틀을 다진 초대회장이라면서 국제연합이 펴낸 인권편람의 번역서를 출간하고 인권에 관한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법관으로서 인권을 구현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관 독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하여 실행했다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봉사와 신뢰를 증진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