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청와대, 정권 홍보용 정치쇼 벌여”
박주선 “청와대, 정권 홍보용 정치쇼 벌여”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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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한국증권신문- 오혁진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청와대를 비판했다.

21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청와대의 대국민 보고대회는 정권 홍보용 정치 쇼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

그는 길거리에 나앉은 군산조선소 근로자의 눈물, 사드 보복으로 생사기로에 선 기업인의 피눈물, 살충제 달걀 불안에 떠는 국민의 아우성, K-9 자주포 사고로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부모의 절규에 대한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듣기 좋은 꽃 노래도 한두 번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야당과 협치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야당과 협치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박 비대위원장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 지 3일 만에 또다시 정권 홍보용 정치쇼가 국민의 TV 시청권을 무시한 채 국민 안방에 생중계될 수 있나 언론인에게도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보고대회는 권력에 의해 완벽히 장악되고 길들여진 언론의 자화상을 국민에게 그대로 보여줬다""권언유착"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선 이번 훈련이 코리아 패싱, 문재인 패싱 우려를 극복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면서 외교적 주도권을 복원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정부가 냉정한 인식과 전략적 대응으로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을 견인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한반도 운전사로서 준비된 실력과 창의적 외교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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