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홈쇼핑이 인터넷 쇼핑몰에 "최저가격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이 뉴스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 가격전쟁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이자, LG홈쇼핑이 향후 어느 부문에 전략적 촛점을 가져갈 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예이다.
해당 품목은 총 10만개의 판매품목 가운데 3만여종 상품이고 (매출액으로는 약 50% 가량 차지, 예: 화장품, 레포츠상품, 컴퓨터 등), 해당 품목의 가격이 타사 대비 (인터넷 쇼핑몰만 비교 대상임) 비싸면, 신고한 고객에게 적립금이나 경품으로 돌려주는 제도이다.
가장 큰 목적은 LG eshop의 시장점유율 회복이다. LG eshop은 성공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지위 1위까지 올라섰다가 작년 3분기부터 인터파크에게 밀렸으며, 최근 그 격차가 더 벌어지 고 있었다.
또한 LG홈쇼핑은 케이블 TV 부문의 매출둔화와 꽉 차버린 보급율 때문에 미래 성 장엔진을 확보하는 것이 상당히 절박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방향의 전략은 단발성이 아니라 향후 지속성을 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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