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힙합가수 박재범 파트너 삼은 '내막'
CJ, 힙합가수 박재범 파트너 삼은 '내막'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7.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재범 론칭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레코드’ 인수... 음악사업 확대하나
▲ 힙합·R&B 가수 박재범씨(사진=박재범 SNS)

CJ가 최근 뮤지션 박재범(30)씨가 론칭한 힙합레이블을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는 영화와 드라마 산업에서 압도적 강자인 CJ가 음악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신호탄으로 관측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120177월중 대기업집단소속회사 변동현황을 발표했다.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CJ. CJ는 총 4개의 회사를 새로 계열사로 편입했다. 하이어뮤직레코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아트웍스코리아 3개사는 지분취득으로, 스튜디오테이크원은 회사설립 후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 가운데 하이어뮤직레코드는 힙합과 R&B 가수 박재범이 지난 5월 뮤지션 차차 말론과 함께 론칭한 글로벌 힙합 레이블이다. 국내 뮤지션으로 힙합 신에서 주목 받는 래퍼 식케이(Sik-K)와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 프로듀서 겸 래퍼 우기, 뉴욕에서 온 래퍼 pH-1이 합류했다.

연예가에서는 이러한 CJ의 행보에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J가 보유한 음악케이블 채널 엠넷(Mnet)에서 6번째 시즌 방송중인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10~20대의 열광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에 고무된 CJ 측이 뮤직비지니스에 직접 뛰어들려는 게 아니겠냐는 관측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