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7.(목)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7. 27.(목) 신문 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7.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재계총수를 청와대로 불러 격식파괴한 '호프 타임' 간담회를 가질 예정.
27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신세계, 두산, CJ 등 8개 기업 대표를, 28일 삼성, SK, 롯데, GS, 현대중공업, KT, 한진 등 7개 그룹 대표와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눌 계획.

2. 문 대통령이 7월 말~8월 초에 시작되는 여름휴가를 보낸 직후 세월호 유가족들을 만날 계획.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추모시설 건립 등의 해결 과제를 정리하라고 참모진에 지시함.

3. 정부가 정전 협정 64주년인 오늘 날짜로 군사회담을 제안했지만 北은 침묵.
대화 대신 미사일을 추가로 발사할 징후만 포착됨.

4. 北 국방장관, 인민 무력상은 "미국 심장부에 핵 선제타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함.
미국에서 북한 선제타격론이 퍼지는 데 대한 반응임.

5. 더민주당이 추경 본회의 불참 의원 26명에 서면 경고함.
재발방지책으로 '회기중 해외 출장금지'가 제시됐고, 개별 의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함.

6.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과거 발언에 대해 연이어 고개를 숙임.
당을 재건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행보라는 평가와 거친 입담이 발목잡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나옴.

7. 홍준표 대표 측근이 담뱃값 4,500원에서 2,500원으로 2,000원 내리는 '담뱃세 인하 법안'을 발의함.
더민주당은 자기모순이라고 했고, 바른정당 역시 자기당착이라고 비판함.

8.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조만간 8.27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포함한 향후 행보를 밝힐 것으로 보임.
검찰 수사 결과,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음.

9. 이용주 의원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오늘 새벽까지 조사를 받음.
이는 오해를 소명했다고 말했고, 검찰은 내일쯤 이번 사건의 사법처리 대상을 결정할 계획임.

10. 김무성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제왕적, 이낙연 총리 안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
김은 26일 저녁 부산에서 열린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함.

11. 이재명 성남시장이 "부자증세·서민감세 동시에 하자"고 주장함.
이는 "한국당은 부자증세를 방해하고 물타기 할 목적이겠지만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함.

12. 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세월호 리본을 달고 있던 시민을 폭행해 논란임.
휴대 전화에 ‘세월호 리본’을 달았다는 이유로 ‘빨갱이가 여길 어디라고 드나드냐’는 폭언과 함께 폭행함.

13. 정부가 4대강 강변에 방치된 '유령공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이용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시설을 가려내 철거할 예정임.
국토교통부는 이용도가 적은 곳은 자연 상태인 '보전지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14. KBS<추적 60분>제작진이 2015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함.
KBS는 어젯밤 추적 60분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함.

15. 일본 정부는 영화 <군함도>개봉과 관련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청구권은 이미 소멸됐다고 주장함.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의해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함.

16.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귀국이 늦었다’는 해명도 거짓으로 드러남.
당시 인기 관광지인 마르세유에 머물렀던 정황이 자신의 페이스북 위치 정보에서 드러났기 때문.

17. 국민이 낼 세금이 사상 처음 340조 원으로 추정됨.
국내 총생산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
부자 증세가 현실화되면 더 올라갈 전망임.

18. 탈원전, 전기료 공방이 국회로 옮겨 여야 전쟁이 펼쳐짐.
정부와 여당은 전기료 인상은 없고 일자리가 많이 생길 거라고 했지만, 야권은 그럴 리 없다며 법률을 무시하는 일방 추진이라고 공격함.

19. 최순실이 어제(26일) 이제용 재판에 증인 출석했지만 특검을 믿지 못하겠다며 증언을 거부함.
최는 12일 딸 정유라의 재판 출석 과정을 문제 삼아 증언을 거부.

20. 법원이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등7명에 대해 오늘 1심 판결 전망.
김과 조는 리스트 존재 자체를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음.
오늘 재판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21. 검찰 내 하급자 인격 모독 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음.
지난해 부장 검사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평검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음.

22. 외교부가 필리핀 일부지역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함.
민다나오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이슬람국가, IS 추종세력인 '마우테 그룹'간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필리핀 정부의 계엄령도 연말까지 연장된 상황임.

23.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LPG 신차 구입 문턱을 낮춤.
7인승 이하 레저용과 경차에 이어 5인승 이하 레저용 차량까지 확대함.

24.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된 신현우 전 옥시 대표가 항소심에서 징역 6년 형을 받음.
재판부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지만, 존 리 전 대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함.

25. 삼성화재가 외국인근로자보험을 보험사로 참여했지만 ‘정산 오류’를 냄.
삼성화재의 뒤늦은 보험료·사업 수수료 정산은 보험사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

26. 일부 사설 구급차가 요금 미터기를 조작해 바가지요금을 쒸운 사실이 들통.
마음 급한 환자들은 달라는 대로 줄 수밖에 없었다고 함.

27. ‘양심치과 의사’ 강창용 원장이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흘림.
자신의 페이스북이 누군가의 방해로 폐쇄됐다며 ‘과잉진료 의사들에게는 아킬레스건이겠지만, 계정이 없어졌다고 해서 못 퍼지는 건 아니다’고 밝힘.

28.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연재중지 요청 운동이 진행 중임.
웹툰은 ‘여자도 군대에 간다면’이라는 콘셉트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폭력을 당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표정 등 포르노적 요소가 다수 포함돼 논란임.

29.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영동시장 먹자거리 상권이 사라지고 있음.
백종원 가게 등 싼 맛집 입소문에 사람들이 몰리자 임대료가 2년 새 30% 정도 오르면서 백씨 가게 등이 철수.

30. 전국에 800동 넘는 건물이 짓다만 채로 방치돼 공공차원 대책이 필요함.
철근은 녹슬고 콘크리트는 부식돼 안전 상태도 엉망이며, 도시미관을 해치고 흉물임.

31.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잔혹하고 폭력적인 콘텐츠가 범람,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
어른들이 봐도 섬뜩한 내용이지만, 사실상 나이 제한과 정부규제가 전무한 상태로 초등학생까지 볼 수 있다고 함.

32.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 사이에서 노트북깡, 휴대 전화깡, 자동차깡, 소액결제 같은 신종 '깡'이 급속도로 증가함.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 대학생, 무직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음.
불법 현금화는 범죄이지만, 상당수는 깡이 불법인지 모르고 있음.

33. 낯선 외국인이 SNS 결혼약속하고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일당이 검거됨.
이들은 SNS에 자신을 해외 파병 미군이나 거액의 유산 상속자라고 소개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남.

34. 한반도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맹독 바다뱀(대만), 파란고리문어(남태평양)이 부산에서 목격됨.
1968년부터 2015년까지 48년간, 동해는 수온이 1.39도, 남해는 0.91도 상승함.

35.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함.
연준은 올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고, 시중에 풀린 자금 회수를 위해 4조 5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의 축소를 조만간 시작할 계획.

36. 미국의 한 IT 기업이 직원 몸속에 쌀 한 톨 크기의 생체 칩을 심음.
물건을 사고 출입문을 열고 컴퓨터에 로그인할 수 있다고 함.

37. 배우 서현진이 폭우 이재민에 3천만 원 기부함.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4일 내린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음.

38. <아들과 딸>의 종말이 곽진영이 성형수술 후유증으로 대인기피증을 겪었던 과거를 고백함.
곽은 이런 상황에서도 생계를 위해 누드화보까지 찍어야 했다고 함.

39. 데이트 폭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수 아이언이 억울하다며 항소함.
아이언은 여성이 폭력적인 행동을 원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폭행 역시 정당방위였고 협박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함.

40. 걸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의 담배 추정 사진을 두고 대마 논란이 제기됨.
구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지만,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음.

41. 신인그룹 '카드'가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3위에 오름.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 타이틀곡 <올라 올라>가 4위, 수록곡<난 멈추지 않는다>는 10위, <리빙 굿>은 12위에 오름.

42. LG가 9회말 두 점차로 끌려가다가 넥센에 극적인 역전승.
황목치승 선수가 재치있는 홈 슬라이딩으로 LG를 패배 위기에서 구함.

43. 이승엽은 시즌 17호 홈런을 터트림.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치며 공격 물꼬를 염.
삼성은 홈런 3방으로 NC를 5대1로 꺾음.

44. 기아는 SK에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둠.
11회말 만루에서 안치홍이 땅볼을 치며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경기를 끝냄.

45. 안세현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준결승에서 8위(2분7초82)를 기록함.
결승에 오른 안세현은 박태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한 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 결승에 오름.

46. 한국 펜싱이 세계선수권 종합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둠.
이번 대회에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사브르팀은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