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 '빅데이터' 앞세워 코스닥 도전장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 '빅데이터' 앞세워 코스닥 도전장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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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상장..."국내 빅데이터 시장 선도할 것"
▲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이사 [제공=데이타솔루션]

데이터솔루션이 데이터 통합솔루션 기업 최초로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이타솔루션은 지난해 IT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데이타솔루션이 지난해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배복태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합병 후 지난해 통합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 수준을 기록했다올해는 지난해 대비 10~15% 성장한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업분야는 크게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데이터부문은 예측분석 소프트웨어(SW) 및 솔루션, 예측분석컨설팅, 빅데이터 솔루션 사업, 교육·출판사업 등 데이터의 컨설팅·분석·구축 및 운영에 이르는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데이터 사업의 경우 국내 SPSS(사회과학 통계 패키지) 시장 점유율이 95%에 달한다.

인프라부문은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에 필요한 스토리지, 서버·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클라우드 포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부문은 SI(System Integration) 서비스, SM(System Management), ICT 컨설팅과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수행한다.

데이타솔루션은 특히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인 XTEN(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BigStation(빅스테이션), 예측분석 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행정자치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구현을 위한 정부 3.0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비롯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해왔다. 또 행정자치부의 민원24’,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 시스템’, 대법원 종합법률정보센터구축 등 사업을 맡아 시행했다.

최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IFRS17 사업 등을 연달아 수주했다.

배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독자 개발한 솔루션, 합병 시너지를 통해 데이터와 관련된 전 영역의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빅데이터 시대에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460만주(신주 70%)로 공모희망가 밴드는 2700~3300원이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는 124~1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타솔루션은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24~25일 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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