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7.(월).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7.17.(월).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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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재인 정부가 연내 공직사회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장관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키로 함.
현재 김영란법, 공직자윤리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에 그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어 ‘실효성 논란’이 뒤따를 전망임.

2. 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에 적폐청선, 일자리 창출, 검경수사관 조정,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 등이 차지함.
청와대와 국정위는 오는 수요일 국민보고 형식으로 100대 과제를 발표할 예정.

3. 청와대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졌을 때에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교체하기로 함.
이른바 '알박기'로 임명된 공공기관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솎아내기식' 인사가 이뤄질 전망임.

4. 자유한국당이 '과거사 들추기'에 드러내지는 못해도 속이 끓어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임.
공개 문건 중 삼성경영권 승계 관련 메모가 이재용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독대 한 달여 전 작성됐다는 사실에 한층 험악해진 게 사실임.

5.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졌던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당의 큰 정치적 자산’이라고 함.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에 있는 것이 앞으로 당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말함.

6. 여야가 11조원 규모 추경심사에 나섰지만 합의·처리 불투명함.
추경안 처리는 19일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 영향을 미칠 전망.

7. 박근혜 정부가 압수 수색을 거부하고 문서 파기와 데이터 삭제까지 벌이며 은폐하려던 기밀문서가 대거 공개됨.
공개된 문건 중에는 청와대가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개입한 정황이 보여 관련 재판과 수사에 영향이 불가피해 보임.

8. 내년 최저임금이 1,060원 오른 7,530원으로 결정됨.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4조 원을 지원하기로 함.

9. 자영업, 중소기업은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폐업 위기를 맞고 있음.
음식, 숙박, 주유소 등 8개 업종은 고용을 줄이거나 폐업을 해야 할지 고민을 으로 감원과 축소하겠다는 입장임.

10. 최순실-정유라-장시호 등 최씨 일가 여성들이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되면서 법정 안팎에서 입씨름.
장시호가 특검에 태블릿PC를 제출하면서 시작됐고, 정유라가 12일 이재용 재판에 깜짝 출석해 최에 불리안 증언을 했고, 최는 "딸과 인연 끊겠다"고 말함.

11. 정부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시행 10개월 만에 법 개정에 나설 계획.
자영업자가 겪는 영업 피해를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하지만 시행 1년도 채 안 돼 손질에 나서는 것은 법 훼손 우려라는 지적.

12. 대입 전형료 인하로 대학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음.
수년째 등록금 동결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형료 수입까지 줄어든다면 재정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냄.

13. 삼성 주가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이건희 회장 일가가 보유 상장주식 자산 가치는 7조 원 증가함.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이고 이재용 삼성부회장까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도 재산은 증가하고 있음.

14. '운전기사 갑질 논란'의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발기부전제 등을 접대용으로 제공했다는 증언이 나옴.
종근당 쪽은 ‘의료인들에게 견본품으로 제공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함.

15.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견됨.
감사원은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함.

16. 한국수력원자력의 조모 감사위원장이 납품 편의를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기소됨.
박근혜 대선캠프 대외협력 특보 출신인 조는 임명 당시부터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됐음.

17. 검찰이 2012년 대통령 선거기간 국정원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냄.
법원이 1심과 항소심에서 감금이 아니라며 무죄 판결을 한 것에 대해 불복한 것.

18.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이 이임식에서 사드 배치를 적극 옹호함.
문 대통령의 지시로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배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전면 중단된 데 따른 불편한 속내를 내비침.

19. 스위스로 향하던 대한항공기가 무선 교신이 끊겨 독일 공항에 비상착륙함.
이 여객기는 어제 오후 2시 55분쯤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중국 상공 기상 악화로 3시간 지연 출발함.

20. 수도권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입주물량 폭탄'이 현실화됨.
분양가보다 분양권 가격이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음.

21. 상업성·대중성에 물들지 않은 문화메카 '홍대거리'가 유흥가로 전락했다는 비판.
클럽 내 성추행과 음주 폭행 신고가 매주 금토 2백건 이상임.

22. 취업을 위해 생년월일을 수정하는 취업 준비생이 증가하고 있음.
가정법원에 따르면,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입사지원서에 나이를 줄이는 게 유리해 정정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23. 러일전쟁 중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러시아군함의 인양이 옛 동아건설 직원들에 의해 추진됨.
보물선으로 알려진 군함은 7년 전 인양이 중단돼 개미투자자들만 손해를 본 적 있음.

24. 배우 옥소리가 재혼한 이탈리아 출신 셰프와 이혼함.
두 자녀는 이혼한 전 남편이 타이안에서 키우고 있음.

25. '박유천 성폭행'허위 고소 女가 2심에서도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이 선고됨.
재판부는" 언론보도에 취약한 연예계 종사자에게 과도한 금원을 요구한 것은 공갈미수에 성립된다"며 실형선고 이유를 밝힘.

26.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함.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개최되는 첫 공식 팬미팅이었음.

27.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 누르고 '개그맨 평판 1위' 선정됨.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6월 한 달간 개그맨 50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한도전-진짜사나이 편>에서 구멍 병사로 출연해 시청률 견인과 함께 평판 지수를 상승시켰다는 분석.

28. K리그 클래식에서 전북의 로페즈 선수가 경기 시작 18초 만에 골을 넣음.
이날 3대 1로 승리한 전북은 2위 울산과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질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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