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건설, 군산바이오발전소 낙찰 특혜 의혹”
롯데 건설, 군산바이오발전소 낙찰 특혜 의혹”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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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공공기관 건설사업 입찰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나왔다.

13일 경향신문은 한국중부발전이 특수목적법인(SPC) 군산바이오에너지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 발전소 2기 건설공사 입찰을 진행하면서 롯데 건설에 유리하게 평가방식을 바꿔 특혜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사업비는 5853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5월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짓는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 시공 계약을 협상하는 1순위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군산바이오매스 전소발전 사업은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중부발전이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다.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발전규모 200MW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향신문의 의혹제기에 대해 “평가기준 변경은 처음 듣는 얘기고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협상은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바이오에너지 관계자도 “평가 계수가 만들어진 지 오래돼 현실성 있게 고친 것일 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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