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전 특검보, 롯데 신동주 변호...경영분쟁 변수될까
이규철 전 특검보, 롯데 신동주 변호...경영분쟁 변수될까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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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뉴스 캡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규철(53·사법연수원 22) 전 특검보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특검보는 각종 경영비리의혹으로 기소된 롯데 일가 삼부자(신격호·신동주·신동빈) 가운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최근 선임계를 냈다.

이 전 특검보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동료 변호사들과 함께 신 전 부회장 변호에 나섰다. 그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부터 참여했다. 판사 출신인 이 전 특검보는 특검 수사가 끝난 4월 말 특검팀에 이전에 몸담았던 대륙아주로 돌아갔다.

신 전 부회장은 400억원대 급여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함께 재판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 전 특검보의 변호인단 합류가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간 경영권 분쟁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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