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1개월째 금리 동결... 연 1.25%
한국은행, 11개월째 금리 동결... 연 1.25%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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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금융통화위원회 결정

문재인 정부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25일 오전 이주열 한은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60.25% 인하된 뒤 11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이 6개월 연속으로 증가 중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오르고 있어 굳이 금리를 내릴 압력이 줄어들었다. 가계부채 증가율도 둔화됐으나 올해 1분기에만 17조원 이상 늘어나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금통위는 당분간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이나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경제정책 방향 등 대내외 여건변화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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