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또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현대자동차(주)를 비롯,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한불모터스(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그랜드스타렉스 왜건(TQ 유로6 디젤엔진 사양) 승합차는 연료공급호스 연결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연료누유로 인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쏘나타(LF LPI엔진 사양)와 그랜저(IG LPI엔진 사양)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작불량으로 시동꺼짐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2월 12일부터 2016년 3월 30일까지 제작된 그랜드스타렉스 왜건 1만5333대와, 2017년 3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제작된 쏘나타(LF LPI엔진 사양) 1949대, 그랜저(IG LPI엔진사양) 99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9일부터 현대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A6 등 승용차 24개 차종은 에어백(타카타社)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5년 1월 11일부터 2010년 6월 10일까지 제작된 24개 차종 5746대이고,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푸조 2008 1.6 Blue-HDi 등 2개 차종은 변속제어장치의 제작결함으로 변속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5월 4일부터 6월 8일까지 제작된 푸조 2개 차종 승용차 8대이고,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9일부터 한불모터스(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