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0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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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68p(0.20%) 2295.33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장과 동시에 23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외국인의 '팔자'에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447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100억원 정도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코스피 상승랠리와 1분기 호실적 덕분에 증권이 2.42% 뛰었고 운수창고, 통신, 건설, 운수장비, 화학, 기계, 보험, 제조, 전기전자, 철강금속, 금융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변동성지수, 은행, 섬유의복, 전기가스,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K텔레콤은 오름세였고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내렸다. 특히 한국전력은 화력발전소 셧다운·조기폐쇄 소식에 3% 가까이 약세였다. 네이버와 삼성생명, KB금융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이날 증권주들은 호실적 소식에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했다. NH투자증권 전날보다 2.52% 오른 1425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증권(1.98%), 메리츠종금증권(2.38%), 유진투자증권(0.14%), 대신증권(1.55%), 등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

특징주로는 대한해운이 1분기 깜짝실적 발표에 20% 가까이 급등했고 현대미포조선은 선가상승세 지속 전망에 1.39% 뛰었다. LG와 한국금융지주, 에스엘은 1분기 호실적에 2.26%, 6.16%, 8.42% 각각 올랐다. 반면 코웨이는 MBK파트너스 블록딜에 5.62% 하락했고 강원랜드는 1분기 실적 부진에 4.28%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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