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목)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4.27.(목)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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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성주 골프장에 사드 배치 곧 가동...문재인-심성정은 규탄, 홍준표-유승민 환영, 안철수 절차상 문제 유감...문재인 아들취업특혜-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논란 확산...부수진영 색깔론 마케팅 먹혀들지 않아

1. 주한미군이 성주 골프장에 설치한 사드가 곧 가동된다고 미국 태평양사령관이 공식 발표.
26일 새벽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핵심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해 설치함.
대선 결과가 미칠 영향을 없애기 위해 선거 이후로 예상됐던 배치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임.

2. 샤드 배치와 관련 대권 주자들의 반응도 엇갈림.
문재인, 심상정은 규탄했고,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환영, 안철수는 주민과의 충돌은 유감이다는 입장.

3. 북한이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타격시위 모습을 공개함.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은 적대세력들에 대한 불세례라고 치켜세움.
한미 연합군은 통상 5년에 한 번 하는 남침 격멸훈련을 1년 8개월 만에 실시하며 응수함.

4. 반 문재인 3자 단일화가 19대 대선 최대 변수로 떠오름.
문재인은 적폐 연대라고 비난했고, 홍준표-유승민-안철수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무관심 태도임.
대선 전 인위적 단일화보다는 집권 후 '통합 정부'를 염두에 둔 '표심 연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음.

5. 문재인의 아들 특햬 취업 의혹,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등에 대한 논란이 뜨거움.
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아들 특혜 취업이 또 다른 취업 비리로 번지는 분위기이고,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과 관련 정부가 방침을 정했지만 북측 의견을 듣고 결정했다는 의혹만 커지고 있음.

6. 보수 진영은 '색깔론' 마케팅이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고민에 빠짐.
북한에 대한 '주적 논쟁', 송민순의 '북한인권 결의안 논쟁' 등으로 야권 후보를 공격하지만 표심은 움직이지 않고 있음.

7. 문재인이 TV토론에서 동성애 반대 뜻을 밝힌 데 대해 성 소수자 단체 회원들이 기습시위를 벌임.
이들 단체 회원들은 ‘왜 내 존재를 반대하냐’ ‘참여정부가 약속한 차별금지법 공약하라’ 등 문 후보를 향해 목소리를 높임.

8. 홍준표는 "박근혜 득표율의 80%만 목표로 한다. 그걸 복원하면 이번 선거 이긴다"고 밝힘.
홍은 "대구에서 여론 조사하면 체감은 더 높다"며 "지금 급속히 복원 중에 있다’고 강조함.

9. 안철수는 "(3자 연대론과 관련)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했다. 음해 세력이 있다"고 주장함.
이는 4차 TV토론에서 안철수·홍준표·유승민에게 후보 단일화 의사를 물은 문재인를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됨.

10. 안철수 지지율이 2주 연속 빠지고, 홍준표 지지율이 상승함.
TK(대구-경북)의 지지율도 반전, 홍준표>안철수 순임. 호남과 수도권을 제외한 보수층 지지층이 겹치는 상황이라 고민에 빠짐.

11. 유승민은 ‘네 번째 TV 토론회에 대해 "준비된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자평함.
그는 "‘문재인은 오만하고, 안철수는 초등생, 홍준표는 술 덜 깬 동네 아저씨"라고 싸잡아 비판함.

12. 심상정이 3차례의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가장 잘했고, 안철수 후보가 가장 못 했다는 평가임.
심상정은 10%에 육박하는 지지율 상승과 안철수의 지지율 하락에는 TV토론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13. 박근혜 탄핵 기각을 위한 ‘탄기국’이 보수신문의 발행비용을 지원 한 사실이 밝혀짐.
탄기국이 보수신문들의 배포뿐 아니라 창간과 발행에 직접 관여한 의혹이 제기됨.

14. 김경숙 전 이대 학장이 정유라의 입학 청탁을 받지 않았다며 김종 전 차관과 엇갈린 증언을 함.
김종이 '건너건너 아는 집의 자녀가 승마 특기생으로 지원했다'는 말을 했고, '정유연'이라고 적힌 쪽지를 건넨 부분은 인정함.

15.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대한 배임·횡령 혐의를 내사 중인 경찰이 횡령액수가 수억 원대에 이른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임.
신 구청장 측은 ‘구청 직원에 포상금을 빼돌렸다는 것은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반박함.

16. 서울시가 2016년 시행했다가 중앙정부의 반대로 한 달 만에 중단됐던 '청년수당' 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 재개함.
서울시는 대상자 선정 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월 말경 수당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봄.

17. 고대영 KBS사장이 수신료 인상을 위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의지가 없는 점이 경영 악화의 원인이라는 내부 비판이 나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고 사장은 ‘수포사(수신료 포기 사장)’로 ‘KBS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고 밝힘.

18. 글로벌 보안회사 시만텍은 "북한이 사이버 공격으로 세계 각국의 은행을 상대로 1천억 원 이상을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북한은 체제 전복을 노린 사이버 공격뿐 아니라 대규모 사이버 절도도 하고 있다고 진단함.

19. 혼인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신생아 수도 올해 30만 명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옴.
결혼과 출산, 육아 문제가 주요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뾰족한 대안은 없어 매년 논란만 되풀이 되고 있는 실정임.

20. 아시아 인구에서 남성 인구가 여성 인구보다 많다는 통계가 나옴.
유엔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동지역을 포함한 아시아 인구는 남자 22억4000만 명, 여자 21억4000만 명으로 남자가 1억 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남.

21. 복어의 맹독 성분을 넣은 무허가 의약품 제조 판매한 업자가 적발됨.
업자는 난치병과 암을 낫게 해준다고 속여 환자 등에게 수천만 원어치가 판매한 것으로 확인됨.

22. 승차를 거부하며 승객을 문에 매달고 15미터를 달린 택시기사가 붙잡힘.
택시기사는 승객이 술에 취한 상태로 보여 태우기 싫었다는 게 이유.

23. 미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법인세 감면 정책을 발표함.
미국 대법원은 법인세율을 35%에서 15%로 낮춰 경제동력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함.

24.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3년 안에 하늘을 나는 택시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함.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면 건물 옥상에 주차돼있던 택시가 목적지로 날아와 손님을 태우는 방식임.

25. 중국이 100% 자국 기술로 만든 첫 항공모함을 진수하고 미국에 도전장을 내밈.
시진핑 주석은 진수식에 불참했지만,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

26. 가수 홍진영이 만들고 개그맨 김영철이 부른 트로트곡 <따르릉>이 인기가 급상승중임.
주요 음원 사이트의 트로트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음.

27. 가수 전인권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가 46년 전 독일에서 발표된 곡과 유사하다는 논란에 휩싸임.
지목된 곡은 1970년대 독일 쾰른에서 활동한 그룹 블랙 푀스(Black Foo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를 표절한 의혹.

28. 박찬욱 감독이 6월 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됨.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박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칸 심사위원 대상을, 2009년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바 있음.

29.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은 래퍼 정상수가 검찰에 송치될 예정임.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름을 알린 정상수는 최근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됨.

30. 아이돌 그룹 '언더독' 출신 스틸로는 마약 밀반입 혐의로 구속됨.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스틸로는 혐의를 인정하며 "부탁받았을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짐.

31. 가수 싸이는 에이핑크의 손나은에 이어 배우 이병헌을 출연시킨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병헌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조성모의 <투 헤븐' 이후>이후 20년 만임.

32. <양들의 침묵>의 감독 조나단 드미가 별세.
1974년 <여자수용소>를 연출해 영화계에 데뷔했으며 1980년대에 코미디 영화인 <멜빈 앤드 하워드>, <스윙 시프트>, <썸씽 와일드>, <매리드 투 더 몹> 등을 연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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