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길 “洪 돼지흥분제 논란,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정준길 “洪 돼지흥분제 논란,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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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1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이날 정 대변인은 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금이랑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이었다"며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 하숙집 룸메이트와 약물 사용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실린 것과 관련해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너그럽게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금이랑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책에서 이미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을 했다""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불쾌했다면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5년 발간된 홍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에는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하숙집 동료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동료들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서술돼 있다.

홍 후보는 이날 해당 논란에 대해 "내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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