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통한 말씀 묵상집
언어에는 말하는 이의 영혼이 담겨있다. 아름다운 영혼으로 쓰인 글에는 좋은 향기가 풍긴다.
현대인의 청교도 시집이지 전도시집인 ‘지성소’는 시를 통한 말씀 묵상집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성전의 뜰만을 밟으며 무미건조하고 형식뿐인 종교생활을 하던 어느 날, 주권적인 은혜를 주시는 주님께서 신앙시를 쓸 수 있는 은사를 주셨다고 한다.
이 책에 담겨진 시는 성경말씀을 근간으로 한다.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즈, 존 웨슬리 등 복음주의 대각성 운동 사역자들과 청교도들의 신학에 공감하며 그들이 믿고 전파한 말씀을 제1부<구원론>, 제2부<새생활론>, 제3부<사랑론>, 제4부<소명론>, 제5부<영분별론>, 제6부<종말론>으로 나눠 시의 형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부록<시를 따라 떠나는 구원의 여정>에는 김시완(소설가)의 시에 대한 해설을 싣고 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민재홍 시인의 청교도 전도시집 제1집 ‘지키시는 눈동자’에 이어 제2집 ‘지성소’에는 한 영혼이 순수하게 주님을 바라보며 받은 영감과 은혜가 있다. 출판사는 “우리가 이 어지럽고 황량한 세상길을 홀로 걸어가다가 지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이 시어들 속에서 잔잔한 영혼의 평안과 안식과 위안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 민재홍/ 출판사 예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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