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는 써니전자가 이달 들어 76%급등하면서 투자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29일 개장 초 써니전자는 개미투자자들이 몰려들어 833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는 이달 2일 종가 4725원보다 76% 급등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날보다 4.13% 오른 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무려 560만여주를 넘어서고 있다. 전날 거래량은 4100만여주이다.
써니전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써니전자가 지난 15일 "우리 사업은 안 의원과 과거와 현재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 공시를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에 광풍은 시들지 않고 있다.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 호남경선과 부산울산경남(PK) 경선에서 잇따라 승리하면서 써니전자의 상승세는 뒷받침하고 있다.
김선제 한국증권경제연구소(성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연구소장은 “테마주는 거품이 많다. 거품이 걷히면 하락한다. 기업의 가치를 믿고 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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