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가 짚은 '일의 미래'
[신간]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가 짚은 '일의 미래'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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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인가?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 한국의 일자리 구조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시대. 대한민국 일자리 지도를 펼쳐 생존전략을 알려주는 신간이 나왔다. 바로 책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가로 알려진 저자는 진짜 위기와 기회를 구분하는 법을 생생하게 알려준다.

 

대한민국 일의 미래, 4대 변화가 좌우한다

 

많은 이들이 일의 변화를 먼 미래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미 한국은 기계화·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대체가 심각하다. 인구절벽과 소비절벽이 빠르게 진행돼 어느 나라보다도 일자리 변화가 급격하다.

그동안 기술발전의 관점에서, 혹은 노동의 관점에서 일자리 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방식이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발전의 측면에서 먼 미래의 직업을 예측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 청년실업, 창업지원, 임금피크제와 같은 커다란 사회제도적 측면에서만 일자리를 논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의 가장 큰 특징은 미래 일자리의 변화를 경제적 관점에서 제대로 분석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한국 경제의 구조를 바탕으로 일자리 변화를 바라본다. 그리고 위기인지 기회인지 알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말한다.

가령 최근 많이 논의되는 기술 빅뱅과 로봇화로 인해 왜 유독 대한민국의 일자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지에 관한 원인과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책은 뭉툭한 일반론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짚는다. 이후 우리 앞에 펼쳐질 일자리의 변화와 기회를 이야기한다.

일자리의 변화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구체적인 사례들도 살펴본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의 기계화,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로 인한 고용 변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성장 전략 등 현재 강자로 떠오르는 기업과 산업의 변화가 그 예다. 이를 통해 우리의 기존 일자리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를 알 수 있다.

우리가 미래에 갖춰야 할 일의 DNA가 무엇인지도 설명한다. 또한 사회적으로 노동 없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조세제도 개혁, 기본소득제와 로봇세, 기본자본 도입 등 우리가 갖춰야 할 시스템에 대한 논의도 제안한다.

 

특강의 폭발적인 호응, 책 집필로 이어져

 

이 책의 기획은 지난 2014년부터 선대인경제연구소에서 시작된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연례 특강에서부터였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술변화의 흐름을 설명하는 이 특강은 매년 조기 매진될 정도로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이 특강에서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이 높아졌다. 이에 지난해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첫 강의가 열렸다. 강의 이후, 관련 전문가들과의 업그레이드 된 연구가 이어졌다. 지금 한국에 닥친 일자리의 변화를 더욱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가 그 충실한 결과물이다.

당장 5년 뒤에 우리는 어디에서 일하고 있을까. 변화를 파악하고 미래를 통찰해야 할 시점이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 삶의 가장 근본 문제인 의 방향이 펼쳐진다.

<지은이 선대인/ 출판사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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