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3.14.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있나?
  • 도주혁 인턴기자
  • 승인 2017.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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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진실을 밝혀질 것"메시지가 헌재 탄핵 불복 논란....황교안 권한대행 이번 주중 대통령선거 날짜 결정 5월 9일 유력...문재인 대세론에 자유한국당 군소후보 난립

1.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메시지가 헌재의 탄핵 결정을 불복했다고 논란임.
친박계는 삼성동 지원팀을 꾸려 박 전 대통령의 향후 행보를 전면 지원하기로 함.

2. 朴은 일반인으로 맞은 사흘째 하루를 외부 일정 없이 삼성동 사저에서 보냄.
냉장고와 정수기 같은 집기가 속속 배달됐고 지지자들은 오늘도 주변에서 집회를 염.

3. 검찰은 박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 시점을 저울질하며, 앞서 출국금지와 압수수색 등을 고민중임.
최대한 빨리 수사에 착수해 4월 초까지 끝내거나, 아예 대선 이후로 미루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중임.

4. 대통령 파면 이후 첫 국무회의가 황교안 대행 주제로 오늘(14일) 열림.
임신 중인 공무원의 장거리 출장을 제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안 12건과 일반안건 2건 등을 심의 의결함.

5.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번 주중 새 대통령 선거 날짜는 확정 발표할 예정임. 5월 9일이 유력함.
각당이 일제히 대선준비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선절차와 일정 등 경선룰을 두고 파열음도 커지고 있음.

6. DJ·盧정부 인사들이 관료에게 엄포 놓으면서 관가와 옛 여권에서 "벌써 접령군 행세 하느냐"고 말함.
13일 DJ·盧정부의 외교·안보 부처 고위직 출신들이 주축인 한반도평화포럼은 "朴이 임명한 통일·외교·안보 관료들은 즉시 모든 행동을 중단"하라고 함.

7. 여야 대선 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음.
헌재 결정으로 힘을 얻은 야권 주자들은 본격적인 정책 행보와 민심탐방을 재개함. 반면 자유한국당의 일부 대선 주자는 경선 불공성을 이류로 경선을 거부함.

8.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지며 보수계는 황교안 대행에 출마를 권유하고 있음.
침묵하고 있는 황 대행이 대선출마를 하기 위해선 선거일 확정 전후에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임.

9. 자유한국당이 후보 풍년이지만 지지율 낮아 고민임.
1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을 비롯해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김문수, 김진, 신용한, 김진태, 김관용, 홍준표, 김태호, 황교안 등임.

10. 좌우 넘나드는 김종인이 어제(13일) 진보성향 연예인 김제동과 '경제민주화' 토론을 가짐.
김종인은 자신의 아이콘인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경제민주화를 보이지 않게 잘 실현하는 나라의 국민이 행복하다"고 말함.

11. 사드 배치에 보복을 하고 있는 중국이 주변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초대형 레이더를 가동한 사실이 확인됨.
초대형 레이더는 한국과 일본 전역을 탐지할 수 있다고 함.

12.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이 빠르면 이달 안에 청산될 예정임.
재단 청산 관련 대형로펌의 자문을 받아 벌률검토를 마친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두 재단 청산을 위해 재단 관계자들의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함.

13. 박근혜와 청와대는 탄핵심판 선고가 있기 전까지 헌재의 '기각'을 확신하고 했던 것으로 알려짐.
김어준은 ‘판결 전날 밤 청와대가 기각을 자축하는 5단 케이크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힘.

14. 특검에 기소된 피고인들이 파견검사의 공소유지 업무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에 법원은 ‘공소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함.
법원은 ‘관계 법령 규정을 종합할 때 파견검사의 공소유지 관여는 가능하다’고 확정함.

15. 최순실이 13일 법정에서 ‘마음이 착잡하다’거나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 꺼냄.
40년 지기인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농단 사태로 파면을 당하자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

16.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이 박근혜와 최순실에 의해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주장함.
13일 재판에 증인출석한 김종은 ‘굉장히 속죄하는 마음’이라며 ‘최씨가 대통령과 친분이 있어서 쉽게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말함.

17. 문형표 전 장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을 압박해 찬성케 한 혐의에 대해 도의적 책임은 인정했지만, 법적 책임은 부인함.
합병 찬성 배경에는 청와대 동아줄을 잡으려는 보건복지부 직원이 있었다고 주장함.

18. 지난 주말 탄핵무효 집회 당시 파출소에 휘발유를 뿌리며 방화를 시도한 친박단체 간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함.
경찰은 탄핵 반대집회에서 발생한 여타의 폭력사태와 관련해 해당 단체 지도부 관계자들을 입건할 방침임.

19. 13일 방송 예정인 <MBC 스페셜 ‘탄핵’>편이 불방되고 담당 PD가 방송 제작을 할 수 없는 부서로 전보됨.
<MBC 스페셜>은 탈북자의 귀농 이야기인 ‘농부의 탄생-열혈 남한정착기’로 대체함.

20.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밤새 삼성동 사저 앞을 지킴.
13일 60대 남성 지지자 두 명이 사저 주변을 통제하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힘.

21.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선고를 마지막으로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마무리함.
‘법의 도리는 처음엔 고통스럽지만, 나중엔 오래도록 이롭다’는 말도 남김..

22. 임종헌(58·사법연수원 16기) 법원행정처 차장이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됨.
임 차장은 법관 인사 제도 등 사법개혁 방향을 주제로 한 법관들의 학술행사를 축소하도록 지시 의혹을 받고 있음.

23. 朴 삼성동 사저 집기를 미르재단 설립 때에 최순실이 임의로 처분함.
2015.10.경에 삼성동 사저에서 침대, 서랍장, 가구 등 집기를 빼내 장시호(38,구속)가 머물던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로 옮겨감.

24. 기계식 주차장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
10미터 이상 깊어 사고가 나면 중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관리 소홀과 기계 결함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음.

25. 5년 전 한미 FTA가 발효된 이후 양국 교역이 1.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됨,
우려했던 미국산 농축수산물 수입은 오히려 감소함.

26.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늘(14일) 개막함.
26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에서 각 구단들은 팀당 12경기씩 치를 예정임. 이대호, 최형우 등 대형 FA 선수들과 한화의 오간도 등 걸출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음.

27. 교육부는 화이트데이인 오늘 3월 14일을 수학과 친해지는 '파이 데이'로 정함.
'파이 데이'는 원주율 파이의 근삿값이 3.14인 것에서 착안해 매년 수학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임.

28. 조기교육이 아닌 적기 교육을 실천하는 엄마가 증가하고 있음.
유아시절부터 한글과 영어, 수학을 가리치는 조기 교육은 반짝 효과일 뿐이라며,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서 제때, 제대로 가르치는 게 더 낫다는 것.

29. 서울을 중심으로 '남편 외 면회금지'를 내세운 산후조리원이 증가하고 있음.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 편히 쉴 수 있어서 예비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지만, 시부모와 부모들은 손주를 못 보게 한다면서 서운해한다고 함.

30. 경유차가 가장 많은 곳은 '전기차의 천국'으로 알려진 제주시로 나타남.
제주시의 노후 경유차가 3만 6000여 대(12월 기준)로 전국 252시군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경기 부천시, 대구 달서구, 경남 김해시가 그 뒤를 이음.

31. '바퀴 달린 운동화'에 사고발생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짐.
문제는 어린이들이 이 운동화를 신고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균형을 잃어서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다고 함.

32. 서울 시내에 커피전문점(2016년 기준 1만8000곳)이 1500곳 생길 때, 치킨집(7500곳)은 200곳이 문을 닫음.
불황에 양쪽 다 매출은 감소세지만,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증가했고, 치킨집의 신규 출점 속도는 떨어짐.

33. 암과 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 때 받는 중대질병보험인 'CI보험'에 보험금 받기가 어럽다는 분석임.
2013년부터 재작년까지 '17개 생명보험사의 중대질병보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금 신청이 거절 비율이 10%대에 달해서 일반 건강보험보다 10배나 높음.

33. 재건축을 추진 중인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일부 주택형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
이 일대 전용면적 197제곱미터 아파트가 최근 33억 4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2008년 최고 거래가 33억 원을 뛰어넘음.

34.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가 치킨 가격을 올리기로 하자 AI 여파로 혼란스러운 틈을 탄 '기습 인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됨.
정부는 가격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AI 핑계로 치킨값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 강력히 대응하기로 함.

35.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국내 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씨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힘.
23일 개봉예정인 <밤의...>의 여주인공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함.

36. 중견 가수 양희은과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과 협업 곡<나무>을 15일 발표할 예정임,
47년의 나이 차가 나는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의 이색 조합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음.

37.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신곡 <최고의 사랑>을 발표함.
아들 이루가 작곡에 참여한 <최고의 사랑>은 신나는 리듬과 태진아 특유의 화통한 창법을 화제임.

38. MBC<사임당-빛의 일기>의 박은령 작가는 이대 출신으로 후배들에게 치킨을 선물함.
박 작가는 직접 이화여대 총학생회 측에 연락해 박근혜 탄핵 인용까지 수고한 이대 후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치킨 300만 원을 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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